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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산 시민입니다.

서산시 의원님들께 부탁드릴 것이 있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희집은 '도당천'에 편입된 토지가 2000평 정도 있습니다.

공익을 위해, 홍수로 인한 피해방지를 위해 둑이 만들어졌지만

충청남도청은 둑이 만들어질 때 부터 지금까지

아무런 보상 없이 30년 넘게 저희 땅을 공익을 위한 하천이라는 이유로 무상점거중입니다.

서산시청에 민원을 넣어봤지만 담당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고

충남도청에 민원을 넣어봤지만 저희집 하천편입토지부분이 개발계획이 잡히면 그때 보상해주겠다는

기약없는 약속만 하더라구요.


하천편입토지에 대한 세금도 저희집에 부과됩니다.

사유재산도 아닌데, 재산권행사도 못하는데, 관할 기관이 충청남도청인데 저희땅이라 합니다.


어쩌다가 하천편입토지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는 분을 수소문 해서 찾아가 봤는데

보상액이 주변 땅값에 비해 턱없이 적어 오히려 보상을 받지 않고 있다고도 합니다.

도민한테는 소유하고 있는 땅인데 충남도청에게는 아무 필요도 없는 헐값의 땅인가봅니다.


이런 부분들은 아무리 민원을 넣어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다른지역들은 다 '찾아가는 하천민원서비스'같은것도 하고

국민, 도민, 시민을 위해 민원해결에 앞장서려고 노력하는것 같은데

어째 서산시청은 내일이 아니라는 말만 하고, 그에 더해 충청남도청은 눈하나 깜짝 안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이 건을 해결하기 위해 서산 시청으로, 충남도청으로 직접 방문해 민원을 넣은 시간이 20년이 넘었습니다.

이제는 제가 민원을 넣고 있는데,

대를 넘어 민원을 제기해도 해결되지않는 이 건에 대해

서산시의회 의원님들께서 시민을 위해 충남도청에 시원한 한마디를 해주십사,

더불어 해결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힘있는 한마디를 해주십사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