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내용 copyright

상단 메뉴

서산시의회가 파행의 길을 걷고 있다. 아니 산으로 올라가고 있다.
후반기 의장단 구성 문제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미래통합당 의원들 사이가 틀어질대로 틀어져, 254회 임시회에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계속 불참하고 있다. 서산시의원들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닌가 보다. 상부 기관의 지침에 의하여
움직이는 조직이다 보니, 쉽게 봉합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연희 의원이 소속정당의 충남도당으로부터 7월13일 제명이 결정되었다.
7월15일 충청지역의 여러 언론에서 제명소식을 전하고 있다.
설상가상이다. 앞으로 서산시의회 어쩌란 말인가? 모든 피해는 서산시민의 몫이다.
이제는 서산의 지도자들이 나서야 한다.
중앙당의 지침보다는, 서산시민을 위한 의회가 되도록 선배들이 나서야 한다......................
----------------------------------------------------------------------------------------------------------------------
#### 의회방청기 ####
7월15일(수) 의회를 방문하여, "2020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였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7명만이 참석한 반쪽자리 회의가 되었으며, 이연희 의원이 사회를 진행하였다.
오늘은 경제환경국(김선학 국장), 복지문화국(김응준 국장), 건설도시국(최종구 국장)의 업무보고가 있었다.
업무보고청취는, 10시-12시25분까지 진행하였다.(11시30분-11시40분까지는 휴식 타임)
느낀 점 몇가지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1) 보고 형식
2020년도 하반기 보고형식도 "쪽쪽 보고" 였다. 조금도 변함이 없다. 서산시의회 개원 이래 오랜세월동안 변화를 요구
했지만 요지부동이다. 참 대단한 조직이다. 삼성 등 대기업의 업무보고를 한번 견학해 보면 어떨까?
엊그제 대통령이 주관하는 협의회가 매스컴을 통해 소개되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부회장이 보고를 하는 것을 보았다.
새로움에 도전하는 것은 불편하고 어려운 일인지 모른다. 타성에 젖어 과거를 답습하는 것이 가장 편하고 쉬운 방법일
것이다.
시의원들의 질문에 답변을 못하는 국장이 있었다. 매번 하는 이야기지만, 국장이 모든 것을 알수는 없다.
소속국의 과장들을 방청석에 앉아 있게 하지말고, 국장의 발표석 옆에 간이 의자를 마련하여 앉도록 하고,
의원들의 질의에 잘 모르는 것은 해당 과장이 답변을 하도록 하면 효율적일 것이다.
개선했으면 좋겠다. 그러나 아무리 외쳐도 개선을 할려고 노력을 하는 것을 본적이 없다. 우이독경일 뿐이다.
시장이 움직이지 않으면 변하지 않는다.
2) 기자석
기자석에는 5명의 지역기자가 참석하여 열띤 취재를 하였다. 그러나 건설도시국 국장의 발표시간(11시40분- )
에는 기자석을 지키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시민석은 특별히 의원들이 초청을 하지 않고는 찾아오는 사람을
볼 수가 없다. 시민들의 무관심속에 서산시의회는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 의정자문단(?)이라도 방청하면 좋을텐데
많이 아쉽다.
3) 회의 불참자
건설도시국 발표때는,
집행부에서는 시장과 공보담당관이 불참하였고, 의회에서는 임** 의원 등의 모습을 볼 수가 없었다.
무슨 급한일(?)이 있었나보다.
4) 의원자리배치
의원 12명의 자리 배치가 전반기 때와는 반대로 배정되었다.
즉, 12번째로 맨 뒤에 앉았던 최일용 의원이 1번째로 첫줄에 배정되었다.
전후반기를 나누어 교체.배정하는 것은 형평성 차원에서 바람직하게 보였다.
5) 휴대폰 사용
휴대폰을 자리에 놓고 열심히 이용하는 의원(*** 의원등 다수), 아예 자리에 휴대폰을 놓지 않는 의원(예: 최일용)도 있었
다. 사전에 의회사무국에 두고 참석하기 바란다. 이것은 집행부 간부들도 마찬가지이다.
6) 질문자(의원)
경제환경국에 대하여는, 최일용.안효돈.최기정.이연희 의원이 질의를 하였다.
복지문화국에 대하여는, 최일용.이수의.안효돈.이경화.최기정.이연희 의원이 질의를 하였다.
건설도시국에 대하여는, 이경화.이수의.안효돈.최일용 의원이 질의를 하였다.
7) 미래통합당 불참
미래통합당 의원 6명은, 의장단 구성과 관련된 잘못의 시정을 요구하면서 오늘도 의원사무실에 대기하고,
본회의는 불참하였다. 앞으로 원만한 협의를 통한 해결책이 요구된다.
8) 참석의원 및 간부공무원의 자세
개회식에 지각하는 의원, 중간에 회의장에 늦게 들어오는 의원, 휴대폰을 자주 만지작 거리는 의원,
그리고 휴대폰을 자주 만지작 거리는 앞자리에 앉은 간부공무원들의 태도도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중요한 일이나 급한 일이 있으면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쪽지 등으로 전달할 터인데....잘못된 관행이었다.
----------------------------------------------------------------------------------------------------------------------
#### 이연희 의원 :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 결정.통보 ####
언론보도자료에 의하면,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윤리심판위원회는 이연희 의원을 제명하기로 결정 했단다.
의장단 구성과 관련하여, 당헌당규를 위반하였기 때문에 제명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할 것으로 예견된다.
만일 중앙당에서 제명이 확정되면, 앞으로 서산시의회가 제대로 된 기능(역할)을 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
그동안 서산시의회는 의장단 선출과정에서의 많은 잡음과 문제점을 드러냈고, 그 후유증이 아직까지 진행되고 있다.
즉, 서산시의회가 파행을 계속하면서 "산으로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
참 통탄할 일이다.................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