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내용 copyright

상단 메뉴

7월18일(목) 서산시의회 제2차 본회의를 방청하였다. 18일은 전일(17일)과 마찬가지로 2019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하였다.

보고는, 신성장사업단-농업기술센터-서산시보건소-기획예산담당관실-공보전산담당관실-감사담당관실 순으로 진행 하였다.

1. 신성장사업단 (박광주 단장 : 10:00-10:34) : 34분간 진행된 박광주 단장의 발표와 4명의 의원(이수의,안효돈,안원기,이연희) 의 질의가 있었다.

특징적인 것은 17일과 마찬가지로 안원기 의원이 관광 및 항만 관련하여 4개의 항목에 대하여 열띤 질의를 하였으며, 안효돈 의원은 대산항에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부두 건설을 추진해야 함을 주문하였다.


2. 농업기술센터 (이무원 소장 : 10:35-11:26) : 51분간 진행된 이무원 소장의 발표와 6명의 의원(이수의,장갑순,이연희,안원기,최일용,이경화) 의 질의가

있었다. 안원기 의원이 무려 7개의 항목에 대하여 열띤 질의를 하였다. 부서장이며 농업전문가인 이무원 소장이 답변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안의원은

정말 많은 것을 준비하고 회의에 임했음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다.


3. 서산시보건소 (송기력 소장 : 11:39-12:03) : 24분간 진행된 송기력 보건소장의 발표와 2명의 의원(조동식,안원기)의 질의가 있었다. 안원기 의원은

무려 5건에 대하여 질의를 하였다.


4. 기획예산담당관실 (이문구 담당관 : 13:30-13:50) : 20분간 진행된 이문구 담당관의 발표와 3명의 의원(이수의, 안효돈,안원기) 의 질의가 있었다.

특징적인 것은, 안원기 의원의 질문 이었다. 안의원은, " 민선 7기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서산시가 양대동소각장 및 공론화

위원회 구성 건을 내용으로 응모를 하는 것은 시기 상조다. 아직도 이 문제에 대하여 여론이 봉합되지 않은 상태이고 또한 관련시민들을 자극할 우려가

있으니 다음으로 응모를 연기해야 한다 " 고 강조하였다. 수일전 양대동소각장 환경(초안)설명회 에서도, 용역사의 전문가들이 양대동소각장 관련자

분들의 질의에 서툰 답변을 하여 혼이 나는 것을 보았다. 나도 연기가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5. 공보전산담당관실 (이석봉 담당관 : 13:51-14:01) : 10분간 진행된 이석봉 담당관의 발표와 2명의 의원(안원기,최기정) 의 질의가 있었다.


6. 감사담당관실 (최교상 담당관 : 14:01-14:12 ) : 11분간 진행된 최교상 담당관의 발표와 2명의 의원(안원기,가충순)의 질의가 있었다.

---------------------------------------------------------------------------------------------------------------------------------
# 느낀점
1. 18일의 베스트 의원은, 안원기 의원 이었다.
안의원은 방청석 끝에서 보아도 보일 정도로, 기배부한 자료를 이용하여 많은 준비를 하고 왔음을 인지할 수 있었다.
책자 사이사이에는 관련 질의자료가 간지로 정말 많이 준비되어 있었다.
안의원은, 17일-18일 2일간 진행된 9개 부서장의 업무보고에 모두 질의를 하는 기염을 토했다.
양적인 면과 질적인 면에서 단연 으뜸 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이연희 의원과 안효돈 의원이 5개 부서에 각각 질의
를 하였다. 특이한 것은, 2일동안 9개 부서에 단 한번도 질의를 하지 않는 의원도 있었다.


2. 서산시 의원들의 질의 내용을 보면, 과거보다 사전 준비를 대체로 많이 했음을 인지할 수 있었다.


3. 발표 및 답변을 하는 부서장의 마이크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그러나 질의를 하는 의원들의 목소리는 매우 명확하게 들을 수 있었다.


4. 17-18일 모두 9명의 부서장이 발표를 하였다. 9명의 발표자들은 한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 000부서 책임자 000 입니다. 평소 우리 000부서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존경하는 임00 의장님을 비롯하여 여러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

니다. " ................꼭 이런말을 시작하고 발표를 해야하는지 !!!
9번이나 연속하여 들으니까 조금은 식상했다. 관행이란 참 고치기 힘이 든 것임을 인지 할 수 있었다.


5.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서산시정을 전반적으로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6. 배석한 시장과 부시장이 2일간 한마디 말도 없이 283분(4시간 43분)을 자리에 앉은 모습을 보고, 좀 힘이 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7. 농업기술센터는 5개의 과(농정과,농식품유통과,농업지원과,축산과,기술보급과)에 86명의 직원이 근무하는데, 5급 지도관이 부서의 최고 책임자다.

이에 비하여 신성장사업단은 2개의 과(항만물류과, 관광산업과)에 23명의 직원이 근무하는데 4급 서기관이 최고 책임자다. 객관적으로 판단을 하

여 보면, 농업기술센터에 4급 책임자 (예 : 4급 지도관 혹은 4급 서기관)가 배치되어야 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타지역의

경우를 보더라도 농업분야 전문가가 대체로 임명된다. 최근에는 공주시에서도 직제개편을 통하여 4급 지도관을 임명하고자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서산시에서도 직제개편을 고려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