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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0일(화요일)
서산시의회 2020 시정질문 2일차를 방청하였다.
오늘 오전에는 이수의 의원이 시정질문을 하였다. (10:00-11:44)

이수의 의원의 시정질의를 보고, 느낀점을 몇가지 이야기하고자 한다.
1. 이수의 의원은 동영상 자료, 파워포인트 자료 등 많은 영상자료를 철저히 준비하였다.
2. 차분한 어조 및 송곳같은 질문은 집행부를 긴장시켰으며, 집행부에서도 답변을 하는데 힘겨운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3. 질의 내용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집행부의 잘못된 행정을 질타 하였다.

# 주요 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화곡리 주민 시위 관련한 해결책 제시 요구
최근 대산읍 화곡1리 주민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대부분 노인들이 시위에 참여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절박함을 호소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현대오일뱅크와 관련되어 있다.
주민들은, 현대오일뱅크로 부터 입은 피해에 대하여 3가지 요구(해결책)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 현대오일뱅크로부터 입은 환경피해에 대한 회사 대표(강달호 사장)의 공식적인 사과
2) 주민건강상태 악화(폐암 유발환자 다수 발생)에 따른 검진 요구
3) 농작물 피해에 따른 보상
서산시에서도, 적극 중재를 하고자 많은 노력을 했으나, 양측간의 입장 차이가 크기 때문에 현재까지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으며, 조만간 서산시청의 경제환경국장과 회사대표(공장장)가 만나, 훌륭한 해결방법을 모색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이수의 의원은, 현대오일뱅크가 " 책임소재를 면탈하기 위해 현금 지급을 꺼리는 것으로 판단된다" 며, 서산시에서도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적극적 개입 및 노력을 주문 하였다. 또한, "현대오일뱅크는 배상(보상)을 해야지, 지원의 형식을 갖추고자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고 지적하였다.
이수의 의원은, 레바논에서 발생한 동영상 자료를 보여주며, "대산공단에서도 이와 유사한 폭발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지 않은가? " 는 질문을 하였으며, 김선학 국장도, " 대산공단도 레바논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와 비슷한 유형의 폭발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고 답변 하였다.
정말 끔찍한 일이다.
조성된지 30여년이 지나 노후화된 시설을 가지고 있는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안전사고에 대하여 서산시는 국가와 협력하여
정밀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서산시의회에서도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 대산공단환경안전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이수의)를 조직하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내 생각으로는, 조속한 시일내에 국가공단으로 지정을 받아, 국가가 총체적인 관리를 하는 방법이 최선이라 사려된다.

2. 수계연결사업 계획 (도로건설 및 관광과 연결)
이수의 의원은, 77호선 국도와 38호선 국도가 연결되면 대부분의 수도권 관광객들이 태안 및 보령(대천)으로 유출되고,
우리 서산은 지나가는 코스로 전락할 수도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간월호 및 버드랜드 그리고 가야산과 해미를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을 속히 개발하여 체류하는 관광 서산으로 탈바꿈해야 함을 강조 하였다.
아울러, 간월호 수질대책을 주문하였으며, 서산시가 농어촌공사와 협력하여 지표수 보강사업을 실시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영상자료를 준비하여, 효율적인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물 순환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 하였다.

오늘, 오전에 시정질의를 한 이수의 의원의 의정활동은 매우 훌륭하였다.
국회의 국정감사장 모습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많은 준비와 노련한 발표로 집행부에 대안을 제시하고,
잘못된 행정을 하는 집행부를 질타하고 또한 시정을 요구하였다.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