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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시위 (1).jpg

(시의회에서 1인시위를 하고 계신 서태모 님)


"굿모닝충청" 의 보도내용을 발췌하여 소개한다. 서산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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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째 공회전' 서산시의회, 의정비 310만 원 지급####
원구성 둘러싼 갈등으로 파행 이어져…서태모 씨 "정신 차려야" 단식농성 ( 김갑수 기자 : 2022.07.20 )

"원구성을 둘러싼 입장차로 20일째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는 충남 서산시의회 소속 14명의 의원들에게 20일 의정비가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법적으로 당연히 지급해야 할 일이지만, 시민들 사이에서는 곱지 않은 시선이 제기되고 있다.
시의회에 따르면 월정수당 200만2040원과 의정활동비 110만 원을 합해 총 310만2040원(세전)의 의정비가 이날 개별 의원들에게 지급됐다.
앞서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일도 하지 않고 싸움만 하는 (의원들의) 의정활동비는 반납해야 한다”면서 “무노동·무임금 원칙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시의회 관계자는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의정비는 법적으로 당연히 지급해야 하는 것”이라며 “원구성만 못했지 개별 의원들께서는 각자 지역구 활동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우리공화당으로 시의원에 도전했던 서태모 씨(71)가 지난 17일부터 시의회 2층 복도에서 단식농성을 벌여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서 씨는 출퇴근 시간에 맞춰 자택을 오가며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 씨는 전날 보도된 <국제뉴스> 인터뷰에서 “시민을 볼모로 개원도 하지 못하고 있는 시의회가 무슨 소용이 있느냐? “ 며지금 당장이라도 정상화 시키지 않을 생각이면 아예 없는 편이 낫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산시의회 복도 한 켠에 놓인 축하 화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산시의회는 원구성을 둘러싼 갈등으로 벌써 20일 째 개원식조차 열지 못하고 있다.
서 씨는 농성 현장 한쪽에 쓰레기봉투를 걸기도 했는데 “본연의 임무를 등한시하는 시의원들은 필요가 없으니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려야 한다”는 취지라고 <국제뉴스>는 보도했다.
서 씨는 이날 기자와 만나 “평소 건강이 100%라면 지금은 70% 이하 정도 되는 것 같다”며 “언론에서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 시의원들이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더 세게 다뤄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경찰 정보과, 소방서 등과 서 씨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매일 체크하고 있다”며 건강 등 만약의 사태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예정임을 밝힌 뒤 “이런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들 요구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임시회 본회의 일정이 잡혔으나 정상화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제9대 시의회는 국민의힘 7석, 더불어민주당 7석으로 구성돼 있으며 원구성에 대한 합의문 작성 등을 놓고 네 탓 공방을 벌이는 등 평행선이 이어지고 있다. "